오늘은 '새집증후군'에 대해 이야기해 볼 건데, 아마 처음 들어보는 분들도 있을 거예요. 

 

 

새집증후군 이란

 

새집증후군은 새 집에 입주하면서 집 내부에서 발생하는 화학물질로 인해 건강에 영향을 끼치는 것을 말해요.
이건 주로 새 집의 건축자재나 가구에서 발생하는 화학물질에 의해 유발돼요. 이들 물질들은 '휘발성 유기 화합물'이라고 불리며, 실내 공기 중에 증발하여 우리 건강에 영향을 줄 수 있어요. 그로 인해 눈물, 두통, 기침 등의 증상을 일으킬 수 있어요.
기본적으로 새집증후군을 예방하려면 새로 이사를 할 때, 가능하다면 환기를 잘 시키는 것이 중요해요. 그리고 가구를 선택할 때 '로우 VOC'라고 불리는 낮은 유기화합물을 사용한 제품을 선택하거나, 실내 식물을 둠으로써 실내 공기를 개선할 수 있어요. 

 


베이크아웃 이란


베이크아웃은 새 집에 입주할 때, 건축 자재와 가구 등으로부터 발생하는 화학물질을 최소화하기 위한 방법 중 하나에요. 그리고 이는 새집증후군을 완화하는 데 도움을 줄 수 있어요.
베이크아웃이라는 말처럼 건물을 뜨겁게 하여 오염물질을 배출시키는 방식으로, 밀폐된 상태에서 실내기온을 30도후반 정도로 8시간을 유지하고, 이후 2시간 가량 환기하여 건물 및 가구에서 존재하는 오염물질을 활성화하고 휘발화 하여 배출시키는 방법이예요. 베이크아웃은 1회로 완료되는 것이 아니라 수차례 실시하는 것이 좋다고 하네요.

 

베이크아웃



셀프 베이크아웃 방법 및 도구

 

숯이나 양파 등을 통해서 공기중 새집증후군 유발물질을 숯이나 양파에 붙도록하여 제거하는 게 목적이예요.
하지만 숯이나 양파는 스스로 움직이는게 아니므로, 공기중 오염물질이 바닥에 가라앉으면서 숯이나 양파에 붙을때만 효과적이예요.
따라서 공기청정기를 활용하는게 더 효율적 일 수 있어요.
공기청정기는 숯과 헤파필터 등을 가지고 있어 동일한 혹은 그 이상의 효과를 내면서, 팬(선풍기)을 이용해서 공기를 순환시키기에 지속적으로 오염물질을 흡착시킬수 있어요.
엔지니어링 관점에서 공기청정기를 사용하고 그 근처에 숯이나 양파를 배치하면 더 좋은 효과를 볼 수 있을 것으로 보예요.

위에서 얘기한대로 베이크아웃은 평상시보다 높은 온도로 새집증후군 유발물질을 배출하도록 강제하는 것이 그 원리예요.
따라서 실내 기온을 높여야하는데, 주로 새아파트에 설치되는 것이 지역난방이예요. 개별난방이 아닌 지역난방으로는 그만큼 온도를 올릴 수 없어 실행이 불가능해요.
이때 온열기와 같은 전열기구를 활용하면 쉽게 온도를 올릴 수 있어요. 다만 화재위험이 있으니 무한정 틀어놓지 말고 타이머와 회전기능을 활용하여 실내기온을 올리는데 도움을 주면되요. 라디에이터(라지에이터)의 경우 공기를 데우는데 적합하나 열효율이 좋지않아 온열기를 사용하는게 더 적합해요.
바닥의 경우에는 깨끗이 닦은 후, 지역난방 온도를 높게 설정하고 온수매트를 보조기구로 사용한다면 상대적으로 쉽게 온도를 올릴 수 있어요

 

공기청정기 활용 예시
온열기 활용 예시

업체 선정시 고려사항

 

전문 업체를 사용하는 것도 충분히 고려해볼 만해요.
전문업체는 업력이 길고, 성과를 가시적으로 보여줄 수 있는 업체를 선정하는 것을 추천해요. (서비스 전,후의 공기질 측정 등)
피톤치드의 경우 오염물질을 파괴한다는 증거가 없대요. 다시말해서 오염물질은 오염물질대로 존재하고, 다량의 피톤치드로 인해서 상대적으로 오염물질이 적게 느껴진다는 것이지 없어지는 게 아니예요. 

결과적으로 가족이 그 오염물질을 다 마셔야하고, 피톤치드를 좋아하지 않는 가족 구성원도 있을 수 있어요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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